교육부가 초중고 차원에서 교실 밖 체험학습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뒤 3학기 만에 지방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체험학습 빗장을 풀려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25일 오후 교육당국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에 "단계적 일상회복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체험학습을 열도록 하자'는 제안이 교육현장에서 나오고 있다"면서 "마스크를 쓰고 잠을 자야 하는 숙박형 체험학습은 어렵더라도 '당일형 체험학습은 소규모로 진행된다면 가능한 것 아니냐'는 현장 요구가 많다. 교육당국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험학습 허용을 포함한 학교 일상회복과 관련, 교육부는 25일 오후 2시 유은혜 교육부장관 주재로 제2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를 열고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 분야에서도 방역체제 전환을 고려하여 종합적인 학교 일상회복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등교확대와 학생들의 각종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활동 정상화 방안 가운데 하나로 '체험학습 허용'도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도 비수도권 소규모 학교의 경우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부는 오는 27일에는 교원6단체 간담회도 열 예정이다.

교육부는 체험학습 허용의 방법과 시기와 관련, 학교관계자 의견 수렴과정을 마친 뒤 조만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최종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학교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은 오는 29일쯤 발표된다.

체험학습 허용에 대해 서울지역 한 초등학교 교감은 <오마이뉴스>에 "현재도 학생들은 학원도 다니고, 주말엔 여행도 가고 있다"면서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해야겠지만,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학습은 이제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소아청소년 백신 예약률 34.1%

한편, 10월 5일부터 예약을 받고 있는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예약률은 지난 24일 현재 34.1%로 집계됐다. 16~17세가 60.9%로 높고 12~15세는 21.4%로 낮았다. 16~17세 접종은 지난 18일부터 위탁 의료기관에서 시작됐다.  

자료출처: 오마이뉴스